OKRs vs KPIs

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줄곧 평가를 받아왔습니다.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담임 선생님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주관적인 평가로, 중고등학교 성적표에는 수우미양가 혹은 1등급~9등급으로, 대학교에는 A+부터 F까지 철저히 상대적인 평가로 줄세우기를 당했습니다.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더욱 정교한 성과 기반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그 중 성과 지표로 많이 언급되는 방법이 OKR과 KPI 입니다. 혹시 OKR과 KPI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? 아마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두 용어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. 하지만 누군가 그 의미와 차이를 설명해달라고 하면?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.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OKR과 KPI, 두가지 성과 지표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OKR 이란?

OKR은 Objective and key result의 약자로 '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' 로 불립니다.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. OKR은 주어진 기간 동안 팀 혹은 개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. 그리고 목표마다 3~5개의 핵심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. OKR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.

전사적 OKR

목표 #1 : 판매 수익 증대

• 핵심 결과 #1 : 앱 전환율 25% 증가
• 핵심 결과 #2 : 연평균 구독 수익을 $300에서 $500로 증가
• 핵심 결과 #3 : 평균 판매 일수를 20일에서 17일로 단축

목표 #2 : 직원 이직률 감소

• 핵심 결과 #1 : 직원 이직율을 20%에서 15% 감소
• 핵심 결과 #2 : 10주 동안 직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평균 4 이상 점수 획득
• 핵심 결과 #3 : 피드백 설문조사에 대한 직원 응답률을 70%에서 90%로 증가

목표 #3 : 시장 점유율 증가

• 핵심 결과 #1 : 검색 결과 순위를 6위-15위 사이로 개선
• 핵심 결과 #2 : 고객 이탈율 30% 감소
• 핵심 결과 #3 : 4개의 미지어 광고 게재 달성